한국/일본/미국 프로야구 시즌 중간 점검
Program 2010/07/01 16:57
안녕하세요. 야구사랑심바입니다.
월드컵 8강 진출국들이 대부분 결정되고 그 열기 또한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이 때, 좀 쌩뚱맞아 보이긴 하지만 제 닉네임과 걸맞는 야구 얘기를 좀 꺼내볼까 합니다.^^ 사실 월드컵 때문에 묻혀 있어서 그렇지 지금 프로야구도 한참 재밌어질 때 아니겠습니까?ㅋ 우리나라 8강 진출 좌절로 우리한테는 월드컵도 이제는 좀 덜 재밌어졌는데^^;; 프로야구 시즌은 어떻게 재밌게 돌아가고 있는지 한번 살펴 보실까요?
한국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는 어제(6/30)까지 총 532경기 중 300 경기를 소화하여 어느 새 중반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올해는 강력한 전력의 1, 2위를 제외하고는 혼전을 거듭하고 있는 중위권 싸움으로 인해 월드컵 해임에도 불구하고 연초 KBO에서 야심차게 제시한 650만 관중 목표 달성이 가능할지도 모른다고 하네요. 실제로 월드컵 기간 중에도 관중 동원 측면에서 꽤 선방했다고 하는데, 연합뉴스 기사 한번 보실까요? '06년 독일 월드컵과 비슷한 수준의 관중 감소율을 보였지만, 절대적인 관중 숫자를 비교해 보면 월해가 월등하게 많네요! 올해는 일찍 포기하는 팀 없이 모든 팀들이 다들 끝까지 분전해서 막판까지 흥미진진한 게임이 진행되길 기대해 봅니다.
[6월 30일 현재 프로야구 순위 - 출처 : KBO]
또 야구의 인기를 엿볼 수 잇는 부분이라면, 프로야구 선수들이 연예인에 준하는 인기를 끌고 있는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각 팀을 대표하는 훈남 선수들을 볼 때마다 참 행복해지더라구요. 후후후~ 왜 훈남들은 실력도 좋은 걸까요?(게다가 대부분이 80년대 후반 출생... 어리군요...ㅠ_ㅠ) 두 차례의 WBC로 인해 야구의 매력을 알게 되신 여성팬들이 급증하면서, 야구장에도 독특한 플랭카드를 들고 오거나 응원하는 선수 저지를 입고 오셔서 열심히 응원하는 어여쁜 여성팬들이 많아지셨어요. 저도 올해 응원팀의 저지 하나를 구매했는데, 아쉽게도 제가 마킹한 선수는 그 이후로 침체기를....;;; 여하튼 남성 여러분들! 야구장에서 여자 친구를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요?ㅎㅎ(아래는 선수들의 네이버 프로필 사진들입니다^^)
프로야구 번외의 관심거리 하나를 더 덧붙이자면, 작년까지의 히어로즈 마스코트 '턱돌이'의 인기에 이어 순수한 야구팬이시라는 LG트윈스 팬 '오리갑'님의 정체입니다.('오리갑'님이 뭔지 모르시겠다면 여기와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LG트윈스 팬들 뿐만 아니라 모든 야구팬들 사이에서 꽤나 유명해진 오리갑! 그의 정체가 궁금해지네요~
그럼 이제 일본 프로야구 얘기로 넘어가 볼까요?
몇년 전 이승엽 선수가 일본 프로야구를 평정할 때만 해도 일본 프로야구를 즐겨 보시는 분들이 많으셨었는데, 이승엽 선수가 작년부터 부진하면서 일본 야구에 대한 인기가 시들해진 것 같습니다. 일본 프로야구는 한국, 미국 야구에 비해 팀에 대한 선호도가 있다기 보다는 '우리나라 선수가 출전하는 팀 = 응원팀'의 공식이 성립되곤 했었지요. 예전 선동렬, 이종범 시절의 주니치 드래곤즈도 그랬고, 이승엽의 요미우리 자이언츠도 그러했구요. 그나마 올해는 지바 롯데 마린스에 입단한 김태균 선수가 잘해주고 있어서 일본 야구에 대해서도 가끔 소식을 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혹시 '김치 태균 버거'라고 들어보셨나요? 지바롯데가 한국 출신 홈런타자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기 위해 김태균의 이름을 딴 '김치 태균 버거'를 롯데리아를 통해 출시했다고 합니다. 재밌는 건 김태균이 홈런을 칠 때마다 400엔짜리 햄버거를 50엔에 파격 할인해 주는데, 단 김태균의 배번 '52번'에 맞춰 선착순 52개만 할인 판매 한답니다. 그래서 김태균이 홈런을 칠 때마다 일본 관중들이 '김치 태균 버거'를 먹기 위해 경기장에서 뛰쳐나가는 진풍경이 연출되곤 하지요.
현재 일본 올스타전 투표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는 김태균 선수. 저도 마린스 홈구장에서 김태균 선수가 홈런을 치는 모습을 보며 '김치 태균 버거'를 먹고 싶네요!
그리고 최근 이승엽 선수가 2군으로 내려갔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하지만 승짱의 부활을 기다리는 팬들이 많으니 꼭 빠른 시일 안에 부활하실 걸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모 선수 왈, "야구는 잘하는 사람이 잘한다"잖아요~^^
다음은 미국 프로야구 MLB입니다~
최근 메이저리그에서는 퍼펙트 게임이 무산되는 불상사가 있었습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아만도 갈라라가'라는 투수의 대기록이 아웃 카운트 하나만 남겨놓은 상황에서 1루심의 어처구니 없는 판정으로 인해 무산되게 되었죠. 퍼펙트 게임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MLB에서도 총 20번 밖에 나오지 않은 진기록이라는데요, 오심으로 무산되다니 해당 선수는 참 억울할 것 같습니다. 어쨌든 29번째 시즌을 맞는 한국 프로야구에서는 아직 한번도 안 나온 퍼펙트 게임. 이젠 한번 나와줄 때도 된 것 같은데요?ㅋ 한국 프로야구의 새 역사를 써줄 투수가 누굴일지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MLB 팬들의 최근 관심사로는 올해 데뷔한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의 괴물 신인이라 평가받는 '스트라스버그' 선수를 들 수 있겠습니다. 데뷔 전에 7이닝 4피안태 무사사구 2실점 14탈삼진의 성적, 특히 마지막 7타자는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지요. 수치상의 기록 뿐만 아니라 실제 피칭 모습을 보시면 공의 무브먼트에 정말 놀라게 되는데요, 삼진 잡는 영상 보시죠.
그리고 따끈따끈한 소식 하나 더! MLB에서 활약 중인 추신수 선수가 오늘 토론토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13호 홈런을 터뜨렸다고 합니다. '추추 트레인'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멋진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우리의 추신수 선수! 비록 팬 투표를 통한 올스타전 출전은 무산 되었지만 앞으로의 선전을 통해 감독 추천으로 꼭 올스타전에 뽑히게 되길 기대하겠습니다.
역시 월드컵의 열기에 잠시 잊고 살았지만, 여전히 흥미진진한 프로야구 시즌이네요.^^ 마지막으로 여러분께 반가운 뉴스 하나 전해드릴께요. 이미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MLB 경기를 오늘 7월 1일부터 위성DMB TU의 23번 OBSw 채널을 통해 보실 수 있답니다! 괴물투수 스트라스버그 뿐안 아니라 우리 추신수 선수의 경기까지... 단 하나도 놓치지 마세요! 경기 중계 일정은 TU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 보시구요~!
월드컵도 막바지에 접어드는 7월, TU에서 한국 프로야구, MLB와 함께 여름을 보내시는 것도 참 좋을 것 같네요.^-^
오리갑!!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