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전설이다!! 자몽이의 직장인밴드 생활 엿보기 ♬
Daily 2010/09/03 15:37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태풍이 지나간 자리가 마치 갈리다 만 녹즙 찌꺼기같지요-
저희 아파트 화단에 쓰러진 나무와 가로등은 무사한지 모르겠어요 흑흑 ㅋㅋㅋ
오늘 자몽이의 컴백 포스팅에서는,
냉철하게 계산해봐도 요즘 제 생활의 2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직장인 밴드 '갑근세밴드(GGS클럽)' 생활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자몽이가 갑근세밴드에 입성한 것은 바야흐로 3년 전인 2007년,
당시에 영화 <즐거운 인생>, <브라보 마이 라이프>의 잇단 개봉으로 직장인 밴드가 boom up이 된 적이 있었습니다.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브라보 마이 라이프>가 바로 '갑근세밴드'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작품이었어요.
최근에는, '오빠밴드(MBC 일요일 일요일밤에)'와 '남격밴드(KBS 남자의 자격)' 등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선보인 연예 직장인(?) 밴드가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바람에 다시금 직장인 밴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두 프로그램 모두에 '갑근세밴드'가 등장했던 사실, 알고계신가요?
)
이는 단지 '음악을 좋아하는 직장인들이 모여서 밴드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한 관심만은 아닐거에요.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것', '한번은 도전해 볼만 한 가치가 있는 것', '나 다운 인생을 사는 것'.
진짜 '나'를 찾고자 하는 대한민국의 수많은 사회인들의 꿈이 직장인 밴드라는 한가지 테마로 모아졌을 뿐이겠지요.
SBS 월화드라마 '나는 전설이다'도 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겠습니다.
주인공이 보장된 부귀영화를 뿌리치면서까지 자아를 찾으려 하는 것은 왜일까요?
* SBS '나는 전설이다'는 TU ch.2 SBS드라마 채널에서 매주 화,토요일 13:30~15:50 에 방송됩니다.
직장인 밴드의 매력이 '음악'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미디어에서는 '음악을 통한 자아 찾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실제 직장인 밴드의 큰 매력은 '사람을 사귀는 데'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자몽이가 속해 있는 '갑근세밴드'도 '음악을 기반으로 둔 직장인 친목 커뮤니티'라고 스스로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건전한 사교 활동의 기회가 많지 않은 우리나라에서, 같은 취미를 가진 다양한 사람들과 친목을 다질 수 있다는 점이, 직장인들의 발걸음을 동호회로 이끌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어른이 되어서 목적없이 친구를 사귈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큰 행운인지 여러분도 잘 아시죠?
열심히 연습하고, 지인들을 초대해 공연을 하는 재미도 있지만, 식도락을 즐기고, 영화도 보고, 스포츠 응원, 게임, 여행까지 마음 맞는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에 늘 감사하게 되고, 또 내가 정말 재미있는 사회생활이라는 것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업무 스트레스와 반복되는 일상에 지치신 직장인분들. 지금 바로 검색엔진을 켜시고 관심있는 동호회에 지금 바로 가입을 해보시는건 어떠세요?
*
마무리 보너스로, 자몽이 노래하는 사진 하나 첨부해봅니다-
(요것이 아마 작년 12월)
부끄럽네요 ㅋㅋㅋ
그럼 다음 이시간까지, 뿅!













